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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포기 수순

지난달 말 "사업 집중하고 싶다" 지지자와 접촉 끊어 .. 트럼프 후계자 부상 밴스 부통령과 관계악화 우려

2025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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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에 반발해 정당 창당을 선언했던 일론 머스크가 슬그머니 창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가 정당 창당을 지지해온 사람들에게 자신은 회사 경영에 집중하고 싶으며 공화당 유권자를 빼앗을 수 있는 제3당을 창당해 강력한 공화당 인사들을 소외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양대 정당에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칭 ‘아메리카당’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정당 창당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트럼프의 후계자로 부상한 JD 밴스 부통령과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최근 몇 주 사이 밴스와 접촉해왔으며 정당 창당이 밴스와 관계를 해칠 것임을 측근들에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와 측근들은 2028년 대선에 밴스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지원할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와 측근들은 정당 창당을 지지하거나 창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력 인사들과 접촉하지 않았다. 또 지난 달 말 정당 창당 추진 전문가들과의 통화도 취소했다. 머스크가 사업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취소 이유였다.

한편 트럼프와 머스크 사이에 휴전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두 사람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설전을 중단했으며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나 공화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지 않았다.

트럼프도 지난달 말 트루스 소셜에 머스크와 그의 사업이 “번창하기를”이라고 썼다.

트럼프가 머스크와 연방 정부 사이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으나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론내린 것으로 보도됐다.

관련기사 머스크, 신당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정치 독자노선

관련기사 머스크, 독립기념일 신당 창당 공식 착수 … 트럼프에 반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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