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 브리즈 에어웨이즈(Breeze Airways)가 이번 주 여름 시즌 종료를 기념해 항공권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 9월 10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왕복 항공편에 대해 35%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항공사 공식 앱과 웹사이트에서 결제 시 프로모션 코드 “GOLDEN”을 입력해야 적용된다.
브리즈 에어웨이즈의 창립자 겸 CEO 데이비드 닐먼은 “또 한 해의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며, 올가을과 겨울에도 고객들이 더 좋은 여행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지역으로의 휴가나 가족과 함께하는 단기 여행 등 다양한 목적지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닐먼은 이전에 제트블루를 공동 창립한 인물로,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며,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혜택에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좌석 옵션 제공, 변경 및 취소 시 출발 15분 전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 등이 포함된다.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2021년 운항을 시작해 현재 82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300여 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캘리포니아와 태평양 북서부에서 모든 운항을 중단하는 초저가 항공사 애벨로(Avelo)가 포기한 노선을 인수하는 대규모 서부 해안 확장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 유타 기반 항공사는 이미 LAX, 산타아나 존 웨인 공항, 샌버너디노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등에서 운항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도 서비스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2026년 3월부터는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과 서부 해안의 4개 공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35% 할인은 신규 예약 및 왕복 항공권에만 적용되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다. 할인 혜택은 지정된 여행 날짜에 출발하는 항공편에 한해 제공된다.
항공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