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LA 앤절스의 유망주가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LA 앤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외야수 리오 포스터가 지난주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MLB.com 보도에 따르면, 하이-싱글A 트라이시티 소속으로 뛰고 있는 포스터는 사고 당시 차량의 탑승자였으며, 그는 사고 전 목요일에 노스웨스트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앤절스 구단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에인절스 구단은 트라이시티 산하 팀 소속인 리오 포스터가 워싱턴주 리치랜드에서 발생한 심각한 차량 사고의 탑승자였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밝히고, “리오는 현재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여전히 위중합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리오와 그의 가족을 위해 에인절스 커뮤니티 전체가 마음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차량에서 튕겨져 나갔고, 외상성 뇌손상과 함께 두개골 및 얼굴 골절을 입은 상태로 중태이지만,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터와 가족의 치료비를 돕기 위해 개설된 GoFundMe 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포스터는 뇌 수술을 받은 상태이며, 추가적인 수술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페이지 운영자는 “리오는 가장 겸손하고, 친절하며, 예의 바른 청년입니다. 이번 사고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2023년 MLB 드래프트에서 에인절스에 의해 16라운드에 지명된 22세 선수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