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수여되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10일 노벨 평화상 선정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 평화상 수상자로 베네수엘라의 마차도 여사를 선정 발표했다.
베네수엘라는 2013년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정권이 전횡과 실정을 일삼아 3300만 인구 중 700만 명이 이미 나라를 떠나 탈주했으며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마차도 여사의 출마를 강제 저지했다. 마차도는 마두로의 탄압과 체포를 피해 외국에 망명 은신해있다.
대선에서 마두로는 마차도 대신 나온 노령의 야당지도자에게도 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방위적인 투표 조작으로 3선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