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LA한인축제가 열린 서울국제공원에서 한국문화와 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17일 축제 현장에서 ‘K-전통공예 체험’과 ‘한국유학정보’ 부스를 운영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육원 부스에는 ‘갓 만들기’, ‘딱지 접기’, ‘오방색 부채 만들기’,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손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케이팝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의 팬으로 알려진 현지 청소년들이 갓 만들기에 몰입하며 “진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유학정보 부스에는 한국의 대학 입학제도와 장학제도를 소개하는 자료와 상담 코너가 운영됐다. ‘Winter Program in Korea’ 장학사업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았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현장에서 구체적인 유학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한류의 중심에는 문화와 교육이 함께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 학생부터 부모 세대까지 한국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한류와 다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최대 문화행사로, 교육원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현지 학교 관계자들로 연일 붐비며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