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아이오닉 9이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TAWA)가 주관한 ‘트럭 로데오(Truck Rodeo)’에서 ‘텍사스 전기 SUV(Electric SUV of Texas)’로 선정됐다.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텍사스 데이커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2개 부문별 트럭과 SUV가 출전해 성능, 내외관 디자인, 가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을 평가받았다.
TAWA 회장 코리 포르니케는 “트럭 로데오는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을 시험하는 혹독한 무대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 세련된 스타일, 그리고 가족 중심의 유연한 설계로 텍사스 운전자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대형 3열 SUV로, 트림과 관계없이 30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모델이다. 고속 충전 기능과 첨단 안전 사양, 럭셔리 수준의 실내 디자인이 결합되어 ‘가족형 프리미엄 전기 SUV’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리키 라오 제품기획 디렉터는 “아이오닉 9은 현대의 전기차 혁신이 집약된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안락함, 첨단 기술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TAWA 기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 준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6년형 아이오닉 9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생산된다.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는 1987년 설립되어 매년 ‘TAWA 트럭 로데오’를 통해 미국 남부 지역의 주요 트럭·SUV 모델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단체로 꼽힌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