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는 14일 초반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S&P 500 지수는 장 초반 1.3% 급락한 상태로 시작했으나 모두 만희하고 0.1%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상승으로 돌아섰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거의 600포인트 하락했다가 309포인트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다시 한 번 시장 중심에 섰다. 엔비디아가 장 초반 급락으로 시작했다가 반등하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비트코인과 금 가격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4월 이후 급등해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고해 왔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5년 중 4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랐고, 올해에도 이미 42% 올랐다.
기술주 외의 종목으로는 더그 맥밀런 CEO가 내년 1월에 퇴임한다고 깜짝 발표한 월마트가 0.2% 하락했다. 월마트 주가는 오전에 한때 3.6%까지 하락했었다.
국채 수익률은 올해 내내 하락해 왔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여러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12월 회의에서 세 번째 금리 인하가 실제로 이뤄질지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고용 시장과 경제 신호에 관한 업데이트 발표를 지연시켰다고 지적해 왔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목요일 늦은 시점의 4.11%에서 4.15%로 올랐다.
금 가격은 2.4% 하락했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증시도 급락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세계에서 가장 큰 3.8% 하락폭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