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문화 산업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는 ‘Japanese Food Expo 2025’가 LA 유니버설시티 힐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본 전역의 식재료, 특산품, 장인 브랜드가 총집결한 이번 행사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업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일본 식품 생산자, 미국 내 유통업체, 외식업 경영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특히 고품질의 장인형 식재료와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의 출품이 두드러지면서,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정통성(Authenticity)’, ‘스토리텔링’, ‘경험 중심 소비’를 강조하는 트렌드가 더욱 명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참관객들은 부스 상담, 사케 테이스팅, 지역 특산물 시식 등을 통해 일본 식문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했다.

한인 미디어를 대표하여 스시뉴스LA 김해원 발행인이 현장에 참석해 일본 식문화 트렌드가 한인식당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발행인은 현장에서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일본 장인 생산자들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며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테이스팅, 문화 체험, 스토리 기반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확장형 외식 경험’이 강화되는 추세가 뚜렸했다”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한인 요식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일부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도 모습을 드러내 일본 식재료와의 협업, 그리고 한인 감각을 결합한 메뉴 하이브리드 개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했다.
Japanese Food Expo 2025는 단순한 식재료 전시를 넘어 외식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인 외식업계가 이 같은 일본 식문화의 흐름을 어떻게 해석하고 현지화하며,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지 여부가 향후 중요한 전략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