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버뱅크는 오는 11월 22일 겨울 와인 워크 & 스트리트 페어가 돌아오면서 연중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은 샌퍼낸도 블루버드가 각종 판매 부스, 음악, 그리고 연말 분위기의 축제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 스트리트 페어로 시작된다. 수백 명의 지역 예술가, 공예가, 비영리단체, 음식 판매업자 등이 블루버드를 따라 자리하며, 가족과 방문객들은 부스를 둘러보고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인근 600곳이 넘는 상점과 식당도 둘러볼 수 있다.

오후가 늦어지면 분위기는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 달라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오후 4시부터 네 곳의 팝업 공간과 다운타운 내 17개 업체에서 테이스팅 스테이션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만 21세 이상 방문객만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티켓은 현장에서 재고가 허용되는 한 판매된다. VIP 티켓 구매자는 주최 측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크릿 푸어’와 케이터링된 스몰 플레이트를 제공하는 별도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들은 이 행사가 버뱅크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니키 페레스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겨울 와인 워크 기간 동안 다운타운 버뱅크는 진정으로 살아난다”며 지역 비즈니스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샌퍼낸도 블루버드와 올리브 애버뉴 교차로 메인 스테이지 인근에서 펼쳐지는 인공 눈 내림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인공 눈은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예정돼 있으며, 이는 와인 테이스팅 종료 시간과도 맞물린다.
행사 진행을 위해 몇몇 다운타운 도로는 통제된다.
시에 따르면 샌퍼낸도 블루버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그놀리아 블루버드에서 앤젤리노 애비뉴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팜 애비뉴, 오렌지 그로브 애비뉴, 올리브 애비뉴도 접근이 제한되며, 관계자들은 3rd 스트리트, 1st 스트리트, 매그놀리아, 올리브로 둘러싸인 구역 내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최 측과 시는 참석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도 권장하고 있다.

행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트로링크 앤털롭 밸리선 또는 벤추라 카운티선 이용객은 버뱅크-다운타운 역에서 내려 약 13분간 도보로 샌퍼낸도 블루버드까지 이동하거나 TAP 카드를 이용해 메트로 마이크로 셔틀을 예약할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은 유료 티켓이 필요하지만, 스트리트 페어와 메인 스테이지 공연 구역은 모두 무료로 일반에 개방된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