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Rancho Unified School District 소속 Steam Academy @ Burke 중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향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1월 3일 이 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 클럽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Steam Academy는 전교생이 100% 비한국계로 구성된 학교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학교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반영해 한국문화 클럽(Korean Culture Club)을 개설하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클럽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한국교육원은 2025년 현재 84개 초중고교의 한국어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직 한국어반이 없는 16개 학교의 한국문화 클럽에도 지원을 제공해 한국어반 신설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국문화 클럽 학생들은 K-Pop을 함께 이야기하고 컵라면,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 체험이 즐겁다고 말한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어를 배워 한국음악과 드라마를 직접 이해하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Keri Kimes 교장은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전훈 원장은 “한국문화 클럽이 단순한 동아리를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에 한국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Steam Academy와 함께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