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회의에서 “;우리는 이제 육지에 대한 공격을 곧 시작할 것이다. 사실, 지상전이 훨씬 더 용이하다. 훨씬 더 쉽고, 우리는 그들이 대응할 루트를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이제 아주 금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트럼프대통령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27일 추수감사절 저녁에도 미군을 향한 연설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적 있다.
그는 미 공군의 제 7 폭격 대대에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단을 막아내는 위업 달성”을 치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제 해상에서는 거의 85%를 막아냈다… 우리는 이제 곧 지상에서도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마러 라고의 자택에서 미군을 향해 “지상전이 훨씬 더 쉽다. 그것도 이제 곧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9월 2일 이후로 카리브해와 태평양 동부 해역에서 마약운반선이라 주장한 선박에 대해 최소 21차례의 해상 폭격작전을 벌여 선상에 있던 총 83명을 살해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몇 달 동안에 걸쳐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을 비롯한 10여 척의 대형 전함들과 1만 5000명의 미군을 카리브해에 투입했다.
이 곳 해역은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30년 동안 이번 처럼 대규모의 미군이 배치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미 의회의 상하원 의원들 다수를 포함한 비판자들은 그 동안 미군의 이런 대규모 해상작전이 정말 마약단속이 유일한 목적인지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카리브 해에 몇 달 씩 계속해서 미군이 공격을 가하는 것이 합법적인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자신은 마약 거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미국이 자기 나라의 체제 전복을 노리고 전쟁 상태를 “조작해 내는 것”이 공격의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