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신원 도용과 위조 수표를 이용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이고르’로만 알려졌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히는 한편, 두 번째 남성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LA 경찰국은 7일 “지역 언론의 협조와 커뮤니티 제보를 바탕으로 상업범죄수사과 형사들이 ‘이고르’로 알려진 용의자를 LA 거주 38세 알프레드 얼 잭슨으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해 12월 30일 다운타운 LA의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와 웨스트 8가 인근에서 LA 경찰국 순찰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형사들은 현재 잭슨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을 찾고 있으며, 이 인물은 현재까지 ‘마누엘’로만 알려져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도난당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아파트를 임대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당국은 지난해 9월 이들이 헐리우드와 라치몬트 지역의 서로 다른 세 곳에서 아파트 임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임대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위조된 은행 수표를 부동산 관리 회사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앞서 ‘마누엘’과 ‘이고르’로도 알려진 잭슨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마누엘’은 검은색 땋은 머리에 염소수염을 기른 20~30대 흑인 남성으로 묘사됐다.
잭슨은 오는 1월 23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