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열림원)=카트린 벵사이드·장이브 를루프 지음
상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진정한 사랑의 주체에 생각해 보았는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인가 혹은 자신에게 없지만 그에게 있는 결핍과 욕망을 사랑하는 것인가.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뱅사이드와 철학자이자 신학자, 심리학자 를루프 두 저자가 사랑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내뱉고 있는 ‘사랑’이란 단어를 살펴본다. 사랑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두 저자는 ‘사랑’을 논하기에 앞서 나와 타인의 경계와 자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이 과정은 사랑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져 가는 일이다.
“둘이 된다는 것은 단지 서로를 마주 보면서 상대에게서 사랑받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둘이 된다는 것은 영감으로 충만한 사랑의 행위이며, 서로를 높이 끌어올려 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행위이다.” (32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