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찰이 8일 오전 실마(Sylmar) 지역에서 발생한 가정 관련 총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남성 1명이 숨지고, 그의 아내는 중태에 빠졌으며, 당시 주택 안에는 두 명의 십대 자녀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LAPD 밸리국 살인과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7시 직후 14600 웨스트 렉스 스트리트 인근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최초 신고는 자살 가능성으로 접수됐다.
경찰이 주택 내부를 수색한 결과, 화장실 안에서 총상을 입은 성인 남녀 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호흡은 유지하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들이 부부 관계이며, 십대 자녀들과 함께 해당 주택에 거주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자녀 2명은 집 안에 있었고 총성을 들은 뒤 911에 신고했지만, 총격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려 시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제3자의 개입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외부 위협과 무관한 단독 사건으로 보이며, 사망한 남성이 용의자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목격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