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내린 비로 인해 LA카운티 북부 피라미드 레이크 일대에서 자연 산사태 가능성이 커지자, 캘리포니아주 수자원국이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자원국은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암석과 토양이 간헐적으로 호수로 유입될 수 있는 곳”이라며 “현재 관측되는 움직임은 자연 현상으로, 댐 구조물이나 운영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안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특히 보트 이용객과 방문객들에게 산사태 영향이 예상되는 구역 접근을 피하고, 호수 순찰 요원의 지시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사태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작은 파도와 수면 변화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피라미드 레이크는 엔젤레스 국유림과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 걸쳐 위치한 대형 저수지로, 캐스테익 인근 피루 크리크에 건설된 피라미드 댐에 의해 형성됐다.
이 호수는 보트와 낚시 등 각종 야외 레크리에이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LA 수도전력국 산하 캐스테익 발전소의 수자원 저장 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수자원국은 “기상 상황과 지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필요 시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