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곳곳의 상징적인 벽화를 그려온 예술가 로버트 바르가스가 13일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일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다저스 테마와 문화적 작품으로 잘 알려진 벽화 작가 로버트 바르가스를 기리기 위해 1월 24일을 ‘로버트 바르가스의 날’로 선포했다.
바르가스는 기념식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성취라고 느끼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리틀 도쿄에 그려진 오타니 쇼헤이 대형 벽화와 보일하이츠에 설치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3부작 벽화 시리즈가 있다. 바르가스의 작품 활동은 LA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됐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주제로 한 또 다른 벽화를 완성했다.
바르가스는 LA의 위대한 스포츠 스타들을 기리는 작품뿐 아니라 이민자 커뮤니티를 기리는 작업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 작품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항상 연대와 대표성, 의도, 그리고 문화 간의 가교”라며 “오타니 쇼헤이 벽화와 그 맞은편에 있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벽화처럼 문화를 연결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LA에서 창작 활동을 하기에 특별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번 카운티의 기념일 선포는 바르가스를 기리는 두 번째 공식 기념일이다. 첫 번째는 LA 시가 선포했으며, 이번에는 LA 카운티 차원에서 그를 기렸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