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 행동 배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4일(현지 시간)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 기준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95센트(1.55%) 하락한 배럴당 60.2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선물은 93센트(1.42%) 내린 64.5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WTI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는 등 베네수엘라 정국 불안에 이어 이란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에서 살해가 중단되고 있으며, 처형 계획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살해도, 처형도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사 공격 옵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에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시하고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매우 좋은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대를 처형할 경우 이란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이자 주요 원유 생산국이다. 석유 거래자들은 이란 내 사회적 불안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