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타리오에서 15일 새벽, 교량 공사 현장의 강철 지지 구조물이 10번 프리웨이 위로 떨어지면서 이를 들이받은 차량 탑승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진행 중인 조사와 구조물 손상으로 인해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차로는 장시간 통제되고 있다.
사고는 15일 오전 3시 19분쯤 발생했다. 중장비를 적재한 대형 트럭이 10번 프리웨이 상부를 지나던 중, 15번 프리웨이 익스프레스 차로 및 화물 통로 프로젝트 공사 구간의 지지 구조물에 연결된 강철 거더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에 따르면 충돌 충격으로 여러 개의 강철 빔이 제자리에서 이탈했고, 이 가운데 하나가 아래쪽 10번 프리웨이 차로 위로 떨어졌다. 이후 해당 구간을 지나던 여러 대의 차량이 도로 위에 떨어진 빔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치료 도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부상자 수와 차량 대수는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당국은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전 차로에 대해 즉각 통제 조치를 내렸으며, 당초 오전 4시 30분 해제를 예상했으나 사고 조사와 잔해 제거, 교량 안전 점검 작업이 이어지면서 통제는 여러 차례 연장됐다. 1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에서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연결되는 램프 역시 폐쇄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은 “공사 구조물 아래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엔지니어들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재개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은 무기한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공사 현장 안전 관리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