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에서 UPS 배달 기사가 신속히 대응해 불이 난 집에서 101세 노모를 구해낸 뒤, 한 남성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웃들은 산타애나에 있는 앤 에드워즈의 콘도에서 지난 15일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급히 달려갔다. 주방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화재 경보가 울렸고, 이웃들은 현관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한 이웃은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했고, 또 다른 이웃은 정원용 호스를 들고 사다리를 올라 지붕에서 주방 환기구로 물을 뿌렸다.
혼자 살고 있던 앤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집을 나서기를 꺼렸고, 이에 이웃들은 마침 근처에 있던 UPS 기사 윌리 에스키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연기로 가득 찬 집 안으로 들어가 앤을 안아 들고 무사히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앤의 아들 릭은 “그는 자신의 힘으로 어머니를 그곳에서 구해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대원들은 짙은 연기에 휩싸인 콘도로 출동했다.
문을 열었을 때 연기 때문에 어머니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릭 에드워즈는 전했다.
소방대원들은 다락으로 번진 잔불을 진화했고, 101세 여성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릭은 신속하게 대응한 이웃들과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준 에스키벨에게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말했다.
릭은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그곳에서 데리고 나오기까지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어머니가 나가길 원하지 않았을 텐데도 끝까지 함께하며 밖으로 데리고 나와 주셔서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릭은 현재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사건에 대해 다소 혼란스러워하고는 있지만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