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퇴출 기로에 섰던 글로벌 스페셜티 한인 커피 브랜드 리본커피(Reborn Coffee, Inc., 이하 REBN)가 상장 유지 확정 판정을 받으며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를 켰다.
리본커피는 지난 14일, 나스닥으로부터 나스닥 상장 규정 5550(b)항에 따른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나스닥 청문회 패널 심의는 전격 취소되었으며, 리본커피의 보통주는 나스닥 자본시장(Nasdaq Capital Market)에서 중단 없이 거래를 지속하게 됐다.
이번 위기 극복의 핵심은 지난 12월 단행된 공격적인 재무 구조 개선이다.
리본커피는 주당 5.45달러라는 ‘프리미엄 가격’으로 6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자본금을 확충했다. 이는 당시 시장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투자자들이 리본커피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음을 증명한다.
동시에 회사는 약 130만 달러 규모의 워런트 교환 및 부채 제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시가총액 약 1,045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캡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55.5%라는 높은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던 점이 이번 투자 유치와 상장 유지의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상장 폐지 리스크를 털어낸 리본커피는 최근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루크 M. 아르조만드(Farooq M. Arjomand)를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이끌 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를 재정비했다.
현재 리본커피는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기술 기반의 혁신적 커피 하우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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