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 후보 오스틴 뷰트너의 딸이 이달 초 사망했으며, 당국은 아직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검시국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뷰트너의 막내이자 외동딸인 에밀리 뷰트너는 1월 6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22세였다.
뷰트너는 “우리 가족은 사랑하는 딸을 잃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이번 사망이 뷰트너의 선거 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 LA 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 출신인 뷰트너는 오는 6월 2일 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캐런 배스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후보 중 한 명이다.
캐런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뷰트너 후보의 딸에 관한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가족 모두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이어 “자녀를 잃은 부모가 겪는 고통의 깊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뷰트너 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오스틴과 그의 아내 버지니아,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을 마음에 품고 있으며, 가족이 필요로 하는 어떤 도움이라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뷰트너는 지난해 10월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노숙자 문제, 주택 부담, 공공 안전 등 LA가 직면한 주요 현안들을 강조했다. 그는 LA가 “방향을 잃은 상태”에 놓여 있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도시 전반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우리는 과거에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며 “함께라면 LA를 다시 올바른 궤도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뷰트너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LA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민 단속을 비판하며 “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의 가치와 이웃들을 공격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