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세운 대기록을 짚으며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2일 2019년 4월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 10명을 추려 팬들에게 공유했다.
1위는 63골을 기록한 손흥민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62골)을 한 골 차로 제쳤다.
손흥민은 지난해 LAFC로 이적하기 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173골 중 63골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넣었다.
토트넘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지만, 구단 143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두 명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와 최다 출전 7위 기록을 세웠다.
2021~2022시즌엔 EPL 35경기 23골을 작성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0년엔 그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도 거머쥐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은 정든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처음 밟는 미국 무대였지만,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과 MLS컵 플레이오프(PO) 3경기 3골 1도움으로 총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승점 29(7승 8무 11패)로 강등권 직전인 16위까지 내려앉았다.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고,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퇴장으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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