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 현 교육감인 알베르토 카르발류가 LAUSD(LA 통합교육구)의 새로운 교육감으로 선출됐다.
알베르토 교육감은 지넌 6월 사임한 LA 통합교육구의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알베르토 교육감은 9일 LA 통합교육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알베르토 교육감은 2008년부터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감으로 재직했다.
전국에서 가장 두번째로 큰 교육구인 LA 통합교육구에 전국에서 4번째로 큰 학군인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의 교육감이 임명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없는 것도 아니다.
LA 통합교육구 내에 이미 많은 일들을 함께 한 후보자들도 많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특히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가장 따르지 않는 주 가운데 하나인 플로리다 주에서 교육감을 선출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알베르토 교육감은 포르투갈 출생 이민자로 플로리다 주에서 마스크 착용 등의 의무화를 해제할 당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하도록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같은 정책이 LA 통합교육구 이사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LA 통합교육구는 교직원들에 대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중이며, 의무화에 반하는 교직원들은 해고하고 있는 상황이며, 12세 이상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 의무화가 진행중이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면수업에 참가할 수 없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새로운 교육감은 어떤 방식으로 교육구를 이끌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