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청소년들의 농구경기에서 갑자기 한인 여학생에게 주먹을 휘둘러 뇌진탕 증세를 일으키게 만든 학생과 관련해 학생에게 때리라고 소리친 엄마가 기소됐다.
이 사건을 조사중인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폭력학생의 어머니 라티라 숀티 헌트가 당시 농구 경기도중 딸 라푸엔테가 경기도중 한인 선수와 가벼운 몸싸움을 하자 “때려라”라고 관중석에서 소리쳤다.
결국 푸엔테는 한인 선수를 가격했고, 코트에 쓰러진 한인 선수는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내렸다. 이후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을 가한 푸엔테의 아버지는 전 NBA 선수인 코리 벤자민으로 이 사건에 대개 공식 사과 성명을 내는 등 사과에 앞장섰고, 이후 푸엔테는 청소년 농구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있는 중이다. 푸엔테는 그 전의 경기에서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푸엔테의 어머니는 검찰로부터 경범죄 등의 이유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으며,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형을 받게 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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