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롤러코스터 ‘X2’ 탑승객들이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송 3건이 이번 주 제기됐다.
이번 소송을 맡은 도딕 로 코퍼레이션(Dordick Law Corporation)은 보도자료를 통해 100명 이상의 탑승객이 해당 롤러코스터를 탄 뒤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같은 놀이기구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다양한 정도의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100명 이상의 추가 의뢰인이 법률회사를 선임했으며, 이들의 소송도 앞으로 수주 안에 제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의료 및 공학 전문가들이 작성한 자료도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에는 X2의 운행 방식이 어떻게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X2는 세계 최초의 ‘4차원’ 롤러코스터로, 열차가 급강하와 급격한 반전 구간을 통과하는 동안 탑승객의 좌석이 회전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길이 3,600피트의 트랙을 최고 시속 76마일로 달린다.
이 놀이기구는 애로우 다이내믹스가 설계·제작한 마지막 롤러코스터로, 2002년 ‘X’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장했다. 이후 대규모 개조를 거쳐 2008년 ‘X2’로 다시 문을 열었다.

X2는 지난 7월 5일 탑승객 관련 사고 이후 한 달 넘게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X2에 탑승 후 운행되는 동안 반복적으로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전바를 내렸지만 머리가 부딪히는 부분에는 완충장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X2의 향후 운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식스플래그 측은 22일에도 X2가 “현재 운행 중단 상태”이며 7월 12일부터 폐쇄됐다고 밝혔다.
식스플래그 대변인은 이번 주 제기된 소송과 관련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은 2027년 개장을 앞둔 새로운 롤러코스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상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