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주·지방세 부담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캘리포니아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최상위권 세금 부담을 보였다.
뉴욕의 비영리 재정감시단체 시민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CBC)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기준 캘리포니아의 1인당 주·지방세 징수액은 전국 50개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전국 1위는 뉴욕으로, 뉴욕의 1인당 세금 징수액은 캘리포니아보다 22% 많았다. 뉴욕은 전국 평균보다도 71%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역시 높은 소득세 부담이 전체 세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개인소득 1,000달러당 개인소득세 징수액을 비교하면 뉴욕이 전국 1위였고 캘리포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의 개인소득세 부담은 캘리포니아보다 13% 높았다.
이는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주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데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수 의존도가 높은 세금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분석됐지만 캘리포니아 역시 세금 부담 측면에서 다른 주요 주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뉴욕의 1인당 세금은 코네티컷보다 26%, 매사추세츠보다 31%, 뉴저지보다 36% 많았지만 캘리포니아와의 격차는 22%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분석은 연방 센서스국의 2024년 주·지방정부 재정 자료와 연방 경제분석국(BEA)의 개인소득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