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을 맞아 실시된 PCB뱅크의 무료 해외송금 행사에서 송금 건수와 금액이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송금액은 1년 사이 30% 줄었다.
PCB뱅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2026 추석 송금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통해 모두 175건, 총 37만2,069달러가 해외로 송금됐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는 205건, 총 53만1,210달러가 송금됐다.
올해 송금 건수는 지난해보다 30건 줄어 14.6% 감소했다. 송금액은 15만9,141달러 줄어 감소율이 30.0%에 달했다.
건당 평균 송금액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평균 약 2,591달러였던 건당 송금액은 올해 약 2,126달러로 465달러, 약 18% 감소했다.
PCB뱅크의 이번 행사는 개인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중국으로 보내는 비상업적 개인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했다.
올해 추석을 맞아 PCB뱅크뿐 아니라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을 비롯한 주요 한인은행들도 한국과 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송금 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주 잇따라 캠페인을 종료했다.
뱅크오브호프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보내는 개인 송금에 대한 수수료 면제 행사를 진행했고, 한미은행도 한국 등 주요 국가로 보내는 개인 송금 고객에게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하나은행USA, 신한은행 등도 추석을 맞아 무료 해외송금 행사를 실시했다.
한인은행들의 추석·설 무료송금 행사는 한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지에게 돈을 보내는 고객들을 겨냥한 대표적인 계절성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주요 한인은행들의 올해 추석 무료송금 행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각 은행의 최종 송금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PCB뱅크 실적에서는 송금 건수보다 송금액 감소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나 고국송금 규모에도 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인지 주목된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