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덜미를 잡히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4일 LA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2차전에서 애틀랜타에 2-3으로 패했다. 전날 1차전을 5-3으로 잡았던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애틀랜타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다저스의 결정적인 패인은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었다.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명의 주자를 남겼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도 흔들렸다. 스넬은 3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90개의 공을 던진 뒤 조기 강판됐다.
애틀랜타는 1회 마우리시오 듀본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4회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5회 마이클 해리스 2세가 3루타를 친 뒤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고, 7회에는 해리스가 다시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2사에서 맥스 먼시가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타자 호수에 데 파울라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특히 다저스는 이번 NLDS에서 기록한 7점이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MLB닷컴은 장타 의존도가 높아진 다저스가 애틀랜타 투수진을 상대로 득점권 해결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불발됐다. 애틀랜타 김하성과 다저스 김혜성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1차전에는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승부처가 된 3차전은 6일 오후 3시(PT)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애틀랜타는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예고해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는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3으로 꺾고 NLDS에서 2승 무패로 앞서갔다.
MLB닷컴에 따르면 밀워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잭슨 추리오가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시속 101마일대 강속구를 받아쳐 2타점 끝내기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한 경기만 더 패하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