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한 샐러드와 피자, 수프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던 인기 뷔페 체인 ‘수플랜테이션(Souplantation)’이 캘리포니아에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플랜테이션의 자매 브랜드인 ‘스위트 토마토스(Sweet Tomatoes)’는 인스타그램에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표지판 사진과 함께 “계속 지켜봐 달라”는 짧은 문구를 올리며 재개장을 예고했다.
수플랜테이션은 캘리포니아와 인연이 깊다. 1978년 샌디에고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뉴스위크에 따르면 당시 첫 매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최초의 캐주얼 외식 브랜드를 목표로 했다.
이후 수플랜테이션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97개 매장으로 성장했으며, 다른 주로도 진출해 ‘스위트 토마토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2016년 수플랜테이션과 스위트 토마토스의 모기업이 연방 파산법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이후 사모투자회사 퍼페추얼 캐피털 파트너스에 매각됐다. 남아 있던 매장들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결국 모두 문을 닫았다.
수플랜테이션은 과거 ‘플랜테이션’이라는 브랜드명이 인종차별적 의미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스위트 토마토스 측은 정확한 재개장 장소를 조만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예고 영상 등을 근거로 일부 팬들은 새 매장이 남가주에 들어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수플랜테이션이 사라진 이후에도 캘리포니아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뷔페가 등장했다. 랜초 쿠카몽가에 위치한 ‘수프 앤 프레시(Soup ’n Fresh)’는 수플랜테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뷔페로 운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