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샌디에고는 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밀워키를 4-3으로 물리쳤다.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샌디에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며 4차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고는 3회말 두 점을 먼저 뽑았지만 밀워키가 곧바로 추격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5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다시 앞선 샌디에고는 이후 한 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하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샌디에고 마운드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선발투수인 마이클 킹이 불펜투수로 나와 8회와 9회를 모두 책임지며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킹은 전날 2차전에서도 72개의 공을 던졌지만 다시 마운드에 올라 팀의 탈락을 막아냈다.
이날 샌디에고 불펜에는 1차전 선발이었던 노장 로비 레이까지 몸을 푸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밀워키는 이날 11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샌디에고는 6안타로 4점을 만들어내며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제 두 팀은 10월 7일 4차전을 치른다. 밀워키가 승리하면 NLCS 진출을 확정하고, 샌디에고가 이기면 시리즈는 2승 2패가 돼 최종 5차전까지 이어진다.
5차전은 다시 밀워키로 이동해 치러진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