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교육원이 학교와 교육구를 직접 찾아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한 결과, 2026~2027학년도 남가주와 네바다 지역의 한국어반 운영 학교가 92개교로 늘었다.
지난해 84개교에서 8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새로 한국어반을 개설한 학교가 모두 6개교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LA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정규 한국어반 운영 학교는 기존 80개교에서 84개교로 증가했고, 방과후·문화반 운영 학교도 4개교에서 8개교로 두 배 늘었다.
새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한 8개 학교 가운데 7개가 중·고등학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 초·중·고 통합학교 1곳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어 교육과정이 없었던 샌버나디노 카운티에도 처음으로 방과후 한국어반이 개설됐다.
LA한국교육원이 알타로마 교육구(Alta Loma School District)를 직접 방문해 협의한 결과 관내 초등학교에 방과후 한국어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교육원은 향후 이를 정규 한국어 교육과정으로 확대하기 위해 교육구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정규 한국어반을 운영해온 워커 중학교(Walker Junior High School)는 올해부터 과학 과목을 한국어로 배우는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프로그램 개설 기념식에는 애너하임 통합고등학교 교육구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했다.
LA한국교육원은 이번 확대가 교육구와 학교 방문, 교육위원 및 한국어 교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인 현장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병승 LA한국교육원장은 앞으로 한국어 과정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뉴멕시코와 아리조나까지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지역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한국어 교재와 교구 지원, 신규 한국어반 교사·학교 행정가 연수,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 학교 간 교류 확대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