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판 라면과 여러 일식 레스토랑들을 운영하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한인 식당그룹인 M&J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잘 알려진 장병하 (마이크 장) 대표가 소유한 여러 식당들이 최근 노동법 소송들을 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나 대부분이 임금 관련 노동법 소송 들이라 장 대표 개인도 소송에 피고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소송을 제기한 대부분의 원고들이 한인 전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롱비치 소재 사포로 스시에서 재직했던 이종민씨는 사포로 스시의 소유 법인인 J&A 레스토랑 매니지먼트, 장 대표 그리고 매니저 잭 강씨 등을 상대로 지난 2024년 11월 22일 노동법 소송을 제기해서 지금 12월에 중재 (arbitration)를 앞두고 있다.
이 소송에서 이씨는 최저임금, 오버타임 임금, 식사시간 미제공, 휴식시간 미제공, 임금 명세서 미제공, 웨이팅 타임 페널티, 불공정법 위반, 유급병가 미제공, 유급병가를 가서 당한 보복, 부당해고 등의 명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롱비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사포로 스시에서 지난 2023년 12월 중순부터 스시 쉐프로 일하기 시작해서 2024년 7월19일까지 근무했다. 이씨의 소장에 의하면 시간당 $20을 받았던 이씨는 일주일에 4일, 하루에 8시간30분 정도 일했다. 소장에서 이씨는 매니저 강씨가 자기의 일한 기록을 조작해서 2시30분에서 4시30분사이에 2시간 휴식시간 동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을 다 가졌다고 거짓으로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버타임도 제대로 지불을 못 받았고 식사시간 과 휴식시간도 바빠서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소장에서 이씨는 주장했 다. 이밖에 이씨는 팁도 다 받지 못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이씨가 자기의 팁의 75%만 받았다고 매니저 강씨에게 이의를 제기하자 강씨는 헤드 스시쉐프 제이슨 박에게 이씨 의 불평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이씨의 주장이다. 박씨에 의하면 매니저 강씨가 이씨의 팁의 25%를 주지 말라고 자기에게 지시했다고 이씨에게 말했다는 것이 소장의 내용이다.
지난 2024년 7월14일 이씨는 무거운 물건을 직장내서 옮기다가 허리를 다쳐서 매니저 강씨에게 유급병가를 가겠다고 알렸지만, 매니저 강씨는 이씨의 상해를 배려해 주기는 커녕 식당에 불편을 끼쳐서 사과하라고 말했다고 이씨는 소장에서 밝혔다. 이씨 는 너무 아파서 결국 7월18일에 추가 병가를 강씨에게 요청했지만 강씨는 계속해서 직장으로 돌아오라고 강요했지만 이씨는 복귀할 수 없었다. 7월19일에 이씨는 다시 병가를 요청했지만 강씨는 이씨를 해고했다는 것이 이씨의 주장이다.
이번 소송에 담긴 내용은 원고측의 주장으로, 고용주 피고들의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장병하 대표의 다른 식당들도 노동법 소송을 많이 당했다. 한인 전 직원 양성윤씨는 지난 2024년 11월14일 LA 법원에 장병하 대표와 모두 매니지먼트 그룹을 상대로 노동법 소송을 제기했다. 버논 본사에 위치한 모두 매니지먼트 그룹은 장 대표가 secretary와 CFO를 맡고 있고 파트너인 이영준씨가 CEO로 되어 있는 회사다.
또한 전 직원 델피노 라미레즈는 장병하 대표, 맨해탄 비치 소재 스시 몬 재패니스 레스토랑, 롱비치 소개 퓨전 스시 재패니스 레스토랑, 그리고 모두 매니지먼트 그룹 등을 상대로 지난 2025년 7월29일 토랜스 법원에 노동법 소송을 제기했다.
스시 몬 재패니스 레스토랑은 맨해탄 비치에서 유미 재패니스 레스토랑 맨해탄 비치를 운영하고 있고, 퓨전 스시 재패니스 레스토랑은 롱비치에서 유미 재패니스 레스토랑 롱비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소송 역시 원고측의 주장으로, 고용주
피고들의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한인 전 직원 마이클 동씨는 산타모니카 소재 한인 스시 식당 노마스시를 운영해온 노마 스시(Noma Sushi, Inc.)를 상대로 PAGA 소송을 지난 2025년 6월 2일 LA 카운 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원고는 법인 노마 스시와 함께, 식당의 업주로 명시된 장병하 대표의 파트너인 이영준 대표를 개인 피고로 특정하면서 근무 기간 동안 최저임금과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고, 식사 및 휴식 시간이 반복적으로 보장되지 않았으며, 퇴직 시 최종 임금 지급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현금 급여 지급과 근로자 오분류 의혹도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