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한인 여성으로 알려진 에스더 명 김(Esther Myoung Kim)씨가 온라인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경찰에 체포된 뒤 촬영된 머그샷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알려지면서다.
조지아주 체포 기록을 공개하는 더 조지아 가제트(The Georgia Gazette)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홀카운티 구치소에 입감됐다.
공개된 기록에는 음주운전(DUI)을 비롯해 과속, 유효기간이 지난 차량 번호판 사용, 차선 변경 및 방향지시 관련 교통법규 위반 등 4개 혐의가 기재돼 있다.
15일 공개된 머그샷에서 김씨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김씨의 체포 사진이 공개되자 페이스북에서는 뜻밖의 반응이 이어졌다.
시카고오늘이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보석금은 내가 내겠다”고 댓글을 남겼고, 다른 이용자는 “셋이서 나눠 낼 수 있느냐”고 맞장구쳤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내가 그녀의 보석보증인이 되겠다”, “내가 그녀를 구할 수 있다”는 댓글을 올렸다. 김씨의 성을 이용해 김치와 관련된 농담을 남긴 사람들도 있었다.
체포 사실보다 머그샷과 외모를 둘러싼 온라인 반응이 더 큰 관심을 끈 셈이다.
다만 김씨의 정확한 국적과 혈중알코올농도,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석 석방 여부와 법원 심리 일정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기록은 체포 당시 기재된 혐의로, 김씨의 유죄가 법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온라인에서 보석금을 내주겠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실제 보석금 납부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상목 기자> k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