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 1인당 5,000달러 지급을 약속했지만, 상당수 유권자는 실제 지급 가능성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이 20일 보도한 AP-NORC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약 30%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실현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실제 약속을 지킨다는 응답은 20% 안팎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약속을 지킨다는 응답은 4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5,000달러 지급 공약에 대한 불신이 두드러졌다. NBC뉴스가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71%가 실제 지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급을 기대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47%가 지급 가능성에 회의적이었으며, 지급을 기대한다는 응답은 28%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 과반을 유지하면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전체 지급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관세 수입을 활용한 2,000달러 지급 등을 약속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AP통신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