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에서 동지 잔치가 열렸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1일 경동나비엔(미주법인장 이상규), OTA America INC(대표 Derek Kim) 등의 후원으로 한인 노인 200명에게 동지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 200 개를 전달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어르신 200 분에게 우리 고유음식인 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을 대접한 것.
또, 이날 경동나비엔은 시니어센터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재능기부자로, 이사회가 선정한 조재홍(78, 영어) 로라김(76, 서예) 박만순(66, 스마트폰) Rosaria Kim(51, 댄스) 백승호(50, 헤어컷) 등 교수 및 봉사단체대표 다섯 분에게 $430 상당의 온수매트 1 대씩을 증정했다.
이이순옥(73) 씨는 “8 살 때 어머니가 해 주신 팥죽을 먹고, 60여년 만에 다시 먹었다. 팥죽을 대하니 돌아가신 어머니 얼굴이 떠 올라 목이 멨다”면서 봉사자들 손을 꼭 잡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규 경동나비엔 법인장은 “벌써 6년째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엔 더욱 알찬 준비로 뜻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시니어센터가 우리 전통 고유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19 가 계속되는 새해엔 커뮤니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