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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 칼럼(36)]”시대착오적 한국 드라마..게, 문어도 고통 느낀다는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유감..

2022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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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장교 프랭크 대령은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딸네 집 뒷켠에 홀로 얹혀살면서 삶의 무의미함을 이기지 못하여 식구들에게도 불같은 성질을 부리며 술로 지새운다. 땡스기빙데이가 되자 딸 가족이 모두 떠난 집에 혼자 남겨진 그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한다. 리무진을 타고 뉴욕으로 가 최고급 호텔과 식당에서 머물고 즐기며 아름다운 여인과 하룻밤을 지낸 후 생을 마감하려는 계획이다.
어느 날 저녁 그는 고급식당 안에서 한 젊은 여인에게서 풍기는 냄새에 이끌려 다가가 그녀가 사용하는 향수의 이름을 알아맞히자 이에 호기심을 느낀 그녀에게 탱고를 추자고 청한다. 춤 제안을 받은 젊은 여인은 노신사가 시각장애인인 것에 약간 의아해 하면서도 탱고를 출 줄 몰라 머뭇거린다. 프랭크는 주저해 하는 그녀의 손을 잡고 플로어로 가 ‘스텝이 엉기면 그것이 바로 탱고예요’라며 춤을 리드해 간다. 오랜만에 그의 얼굴에 생기가 가득 차고 춤은 더욱 힘차진다. 영화 ‘여인의 향기’의 한 장면이다. 

이 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카를로스 가르델의 ‘Por una Cabeza’였다. Por una Cabeza는 ‘머리 하나 차이로’라는 뜻을 가진 경마 용어다. 경마에서 간발의 차이로 달리는 말들의 머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모습을 나타낸 ‘neck and neck, 막상막하’라는 뜻이다.  

마차 경주와 함께 로마제국의 스포츠였던 승마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경마에서 이름을 날리는 말들의 품종과 인기의 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고의 경주마는 영국의 토종 암말과 아랍의 숫말을 교배해 나온 ‘서러브레드(Thoroughbred)’다. 위엄을 갖춘 채 바람을 가르며 다이나믹하게 달려서 ‘말 중의 말’이라 불린다. 해서 신이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이요, 인간이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서러브레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경마에서뿐 아니라 말은 영웅과 한 몸을 이루어 생사를 같이 하기도 한다. 이른바 ‘인마일체(人馬一體)’: 걸출한 영웅에게는 그에 맞는 명마가 있다는 뜻이다. 해서 나온 말이 ‘세유백락 연후유천리마(世有伯樂 然後有千里馬)’다. 세상에 백락이 있어야 천리마도 있다는 것으로 아무리 재능있는 사람이라도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뜻이다.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의 부케팔로스(Bucephalus), 프랑스 나폴레옹의 ‘마렝고(Marengo)’, 초나라 항우의 ‘오추마(烏騅馬)’ 그리고 촉나라 관우의 ‘적토마(赤兎馬)’ 등 주인과 운명을 함께한 명마의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알렉산더 대왕은 매우 광폭해 아무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부케팔로스가 그림자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를 태양과 마주서게 해 그림자를 못보게 하고는 길들여 아시아 원정에서 자신과 한 몸이 되어 수많은 전쟁을 치르다가 죽자 그 지역에 그의 이름을 딴 도시도 세웠다. ‘알렉산드리아 부케팔로스’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전설적인 한혈마(汗血馬)다. 천리마가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자신의 온 힘을 쏟아 달리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열리면서 땀샘에 피가 섞이게 되어 땀에 핏빛을 보인다하여 일명 한혈마로 부르게 됐다는데 중국 한무제는 이를 얻기 위해 명마지역인 대완국(大宛國:오늘의 우즈베키스탄 지역)을 정벌하고 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다고도 한다.  

헌데 ‘오추마’는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배한 후 그를 살리려고 뗏목에 실어 보낸 후 자결하자 이를 안 듯 목 놓아 울다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주인을 따랐으며, 적토마는 관우가 죽자 물 한모금 먹지 않고 단식 끝에 죽어 충성과 의리의 표상이 되었으니 이들 모두가 한혈마였던 셈이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 촬영 과정. 말의 발목에 줄이 묶여(빨간 동그라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동물자유연대 제공)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에게는 여덟 마리 명마(八駿馬)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끼던 ‘유린청’이 죽자 자신과 함께 수많은 전쟁을 치른 그를 위해 석관을 짜서 묻어주기도 했다. (팔준마는 중국 주나라 목왕이 사랑하던 여덟 마리의 준마로 이성계는 이를 본보기로 삼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들 태종은 사냥을 무척이나 즐긴 애호가로 노루를 사냥하다 낙마한 기록도 있다.
  헌데 최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에서 발생한 말 사망 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퇴역 경주마라는 주장이 제기된 이 말이 달릴 때 뒷다리에 묶은 줄을 잡아당기자 말이 공중으로 떠올라 고개를 땅으로 처박으며 고꾸라져 목이 꺾이는 현장 영상이 나와서다. 결국 말은 죽었다.
  할리우드는 이미 1939년 ‘제시 제임스’ 영화촬영 도중 말이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 등의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촬영기법을 금지시켰고 이후 할리우드 촬영장의 동물 대처는 미 인도주의협회(AHA)에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스턴트 훈련을 받은 말을 투입하거나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보편화 되었다.  

“게도, 문어도 고통 느낀다” 동물복지법 개정.

얼마 전 영국은 문어와 게, 바닷가재를 고통을 느끼는 동물로 인정하고 동물복지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산 채로 끓는 물에 넣거나 생식(生食)으로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러한 때에 80년 전 금지된 기법을 아직도 답습하고 있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따른 참사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인간과 7000년이나 인연을 맺어온 말은 예로부터 생명력과 진취성을 상징하고 감정도 교류할 줄 안다고 한다. 해서 연암 박지원은 일찍이 말을 내 몸같이 대하는 인마일체(人馬一體)를 논하며 말이 편안해야 사람도 위험하지 않다고 했거늘.   

관련기사 [김학천 칼럼(35)] 마스크와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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