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딸이 집안으로 돌진해 온 트럭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밤 10시 20분 경 롱비치 6600 로드 애비뉴에 위치낳 아파트 1층으로 2014년형 닷지 램 트럭이 돌진했다. 현장에서 올해 42살의 남성이 사망했고, 부상한 3살 된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아파트로 돌진한 램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가운데 경찰이 현재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에 있는 ‘바톰스 업(Bottoms Up)’ 이라는 술집을 문제삼았다. 주택가 한 복판에 술집 허가를 내 준 시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한 주민은 술집이 생긴 이후로 싸움과 고성이 끊이지 않았고, 2019년에도 총격사건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술집을 나와 운전했고, 고속으로 운전하다 중심을 잃고 아파트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톰스 업의 업주는 감시카메라에는 술집 주차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현재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20세~25세 사이의 운전자를 수색중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562-570-7355 로 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