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지난 7일 CJ엔터테인먼트와 이미경 부회장을 집중조명하는 장문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오렌지 카운티 소재 이 부회장의 자택에서 지난 9월 인터뷰했다고 밝힌 4페이지에 걸친 이 특집기사에서 잡지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으로 정점을 찍고 있는 이 부회장의 최근 행보를 소개했다.
잡지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게펀이 “이 부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가 거물”이라며 “그는 매우 사려 깊고, 어떤 면에서도 경솔하거나 부주의하지 않다”고 한 평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잡지는 테네시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이 부회장이 세계 연예산업에서 파워하우스 역할을 하고 있는 CJ 엔터테인먼트를 지난 25년간 성장 시킨 스토리를 소개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LA서 개관하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