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LA에선 다운타운과 베벌리힐스에서 각각 반트럼프 시위와 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낮 12시부터 다운타운에서 열린 트럼프 반대시위에 참가한 수천여명의 여성 유권자들은 낙태반대론자인 에이비 배럿 대법관을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지명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Trump/Pence Out Now”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또, 일부 시위대는 “여성의 권리는 인권”, “`No justice, no peace.”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반트럼프 시위대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베벌리힐스에서는 약 500여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였다.
성조기 아래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적힌 깃발을 든 시위대는 산타모니카 블러버드 북쪽 캐논드라이브 인근 Beverly Gardens Park 등 베벌리힐스 비즈니스 트라이앵글 구역을 돌며 ‘4년 더” 구호를 외치거나 트럼프 펜스 이름을 연호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는 구호를 외쳤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