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사지사가 마사지 도중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 25일 한인 마사지사 장경필(55세)씨를 4건의 중범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월 25일 애넌데일 노인클리닉으로 마사지를 받으로 온 여성고객을 마사지 하면서
이 여성의 가슴과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마사지 도중 장씨가 성추행을 하자 즉시 마사지를 중단하고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장씨가 마사지사 면허가 없는 무면허 안마사로 피해 여성을 마사지 하는 과정에서 3건의 가중 성폭행 등 등 4건의 중범죄를 저질렀으며 무면허로 마사지를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장씨가 다수의 마사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불법 안마를 시술한 것으로 보고 장씨와 계약을 맺은 업체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경찰은 장씨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다른 피해 여성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는 866-411-TIPS (866- 411-8477)로 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