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사업가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의 신생 LCC 항공사인 ‘에어 프레미아’가 오는 5월 LA-인천 노선 취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뉴시스는 최근 에어 프레미아가의 지난 1월 인천-호치민 노선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5월 LA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CC 항공사들 중 최대의 화물 운송 실적을 내고 있는 에어 프레미아는 설립 초기부터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 중형기인 보인 787-9을 도입해 LA 뿐 아니라 뉴욕, 보스턴 등 미 동부 지역 취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5월 미주 LA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 2021년 LA 취항을 목표로 했던 에어프레미아는 팬데믹으로 LA 취항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가 늦어져 현재 인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LA에 지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가 LA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현재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독과점하고 있는 LA-인천 노선에 항공사가 경쟁이 촉발돼 항공요금 인하와 서비스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에어 프레미아는 올해 3대의 보잉 787-9기종을 추가 도입해 내년까지 보유 항공기를 7대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10대의 기단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24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 화물 운송을 처음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12일부터는 인천~호치민(베트남) 노선도 운항을 개시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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