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아웃(디즈니+)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로 꼽히는 테라노스 CEO 엘리자베스 홈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롭아웃’이 이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 작품은 2003년 피 한 방울로 240개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이야기로 수많은 사람을 현혹해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한 사기 사건을 다룬다. 어맨다 사이프리드가 제2의 스티브 잡스에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한 ‘엘리자베스 홈즈’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스타워즈:비전스(디즈니+)
‘스타워즈:비전스’는 ‘스타워즈’ 총 9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벗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독특하게도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했음에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타워즈’ 팬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에 관해 잘 모르는 시청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방대한 세계관을 재해석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르는 시청자는 화면을 가득 채운 독특한 비주얼과 남다른 액션에 현혹될 것이다.
◆클라르크(넷플릭스)
‘클라르크’는 악명 높은 은행 강도이자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의 창시자 ‘클라르크 올로프손’의 자서전을 각색한 넷플릭스 시리즈다. 클라르크와 그 일행은 스톡홀름 한 은행에서 무장 강도 사건을 벌이고 인질을 위협한다. 범죄와 함께 생중계되는 클라르크의 외모와 유머러스한 성격은 순식간에 대중들을 사로잡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영화 ‘그것’에서 소름 끼치는 비주얼의 피에로를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빌 스카르스고르드가 마성의 범죄자 클라르크를 연기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친다. 여기에 화려한 패션과 다채로운 색감, 펑키한 음악이 더해져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름밤을 달려봐(넷플릭스)
이 영화는 대학 입학을 앞둔 여름, 학교 밖에 모르던 모범생 소녀 ‘오든’이 신비로운 소년 ‘일라이’를 만나며 자유분방한 10대의 삶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만 자라온 오든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첫 일탈을 꿈꾸며 작은 마을 콜비에서 마지막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한다. 오든은 밤거리를 걷다 우연히 마주친 일라이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 꿈꿔온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여름밤 모험을 시작한다. 일라이와 함께하는 도전과 변화 속에서 오든은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라이징 스타 에마 파사로와 벨몬트 카멜리가 각각 오든과 일라이 역을 맡았고 베테랑 배우 케이트 보즈워스, 앤디 맥다월, 더멋 멀로니가 출연한다. 사라 데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각본가 소피아 앨버레즈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왓챠)
일본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가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일본 배우 중 한 명인 우에노 주리와 마츠시게 유타카, 다나카 케이를 비롯해 이소무라 하야토, 이가와 하루카 등 스타 배우가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우에노 주리가 맡은 요가 강사인 주인공 ‘쿄카’는 겉으로는 평온한 삶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 인물이고,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기하는 쿄카의 아버지 ‘린타로’는 사전 편찬 작업을 하고 있는 일본어 학자이다. 2년 전,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와 둘이 살며 자주 다투던 쿄카는 결혼을 결심하고, 아버지 린타로 역시 죽은 아내의 유품에서 발견한 이혼 신고서를 계기로 인생 2막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혼을 결심한다. 부녀 모두가 각자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펼치며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