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다이아몬드바에서 주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30분 다이아몬드바 지역 선셋 크로싱 로드(23900 Sunset Crossing Road)의 한 주택에 복면을 쓰고 권총을 소지한 2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현금 3천 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강도와 집 주인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다른 가족들도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이라고 전하고, 한 주민은 30여년간 거주했지만 주택 강도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주택 강도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부촌인 베벌리힐스에서 부터 리버사이드까지 남가주 전 지역에 걸쳐 주택 강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리버사이드의 한 주택에 침입한 강도들은 아이까지 결박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으며, 웨스트 LA 지역에서는 하루사이에 3곳의 주택에 연쇄 강도사건이 벌어지기조 했다.
경찰은 강도 피해를 막기 위해 집안 곳곳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감시카메라 등의 설치를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