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남편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형사 사법 네트워크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남편 폴 펠로시(82)는 주말인 지난 28일 밤 11시 44분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인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CNN은 경범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에게는 보석금 5000달러가 책정됐으며, 29일 아침에 해당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기록 상 남아 있다고 한다.
펠로시 의장 측은 성명을 통해 “의장은 그녀가 동쪽 해안가에 있는 동안에 발생한 이 사적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29일 브라운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사건 발생 당시 로드 아일랜드에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폴 펠로시는 1963년 낸시 펠로시와 결혼,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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