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가 5월 아태 문화의 유산의 달을 맞아 미 전국의 아태계 비영리단체들이 벌인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기금모금 경연에서 후원자수 부문 1위를 차지해 상금 1만 2천달러를 받게 됐다.
전국 규모의 아태계 단체인 ‘아시안 퍼시픽 커뮤니티 펀드'(APCF)가 5월 한 달간 아태계 단체들에게 APCF 플랫폼을 제공해 단체들이 기금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연 방식의 ‘기브인 메이'(Give In May) 캠페인을 벌였다.
기금 모금 경연 마지막날인 31일 밤 12시까지 집계한 결과, LA 한인회는 총 469명의 후원자가 기금 모금에 참여해 Tier3 그룹에서 일본계 J-Sei(413명)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까지만해도 한인회는 J-Sei에 밀려 2위에 머물고 있었으나 마감 시간을 앞두고 한인 후원자들이 대거 기금모금에 참여해 1위였던 J-Sei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른 것.
이에 따라 한인회는 기금 후원자수 부문 1위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금 1만 2천달러를 받게 됐다.
이번 기금모금 캠페인은 아태계 단체들이 5월 한 달간 선의의 기금 모금 실적을 경쟁하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인회는 지난해에도 티어 2 그룹 후원자수 1위, 전체 모금액 2위로 상금 1만 2천달러를 받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