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두 번째 전용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6 (IONIQ 6, 아이오닉 식스)’ 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자동차 전동화시대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탄생됐다.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으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아이오닉 6의 Electrified Streamliner 디자인과 코쿤(Cocoon)형 인테리어는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Ethical Uniqueness의 전체 디자인 테마는 에너지 효율과 환경적 책임에 대한 현대의 고객 중심 약속을 반영시켰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다”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Mindful cocoon)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각종 수상에 빛나는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아이오닉 6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모델마다 개성있는 모습을 부여하는 현대 룩(Hyundai Look) 디자인 전략을 따르고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6의 전면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됐습니다. 이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후면부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리어 스포일러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 등(HMSL,High-Mounted Stop Lamp)이 결합했으며 특히 픽셀의 빛은 투명 소재와 어우러져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이 연결된 듯한 깊이감을 표현합니다. 새롭게 제작된 신규 엠블럼이 적용되어 전동화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테리어 공간도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이 구현 될 수 있도록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으로 디자인 됐다.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64가지 컬러를 사용해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공간에 감성을 더해준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4개의 점(Dots)로 표현된 라이팅은 기존 로고 배치에서 벗어나 운전자가 차와 교감하는 기능적 요소로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센터 콘솔 표시등과 에어 벤트 가니시 등 실내 곳곳에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돼 아이오닉 6의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현대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 추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한 헤드라이너 등을 적용한 마감 소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