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LA지역 곳곳에서 노상 강도는 물론 주택침입 강도와 명품샵 등을 노린 무장 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잇는 가운데 경찰이 이례적인 강력범죄 경보를 발동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 경찰국은 16일 ‘지역 안전 블러틴’을 통해 LA 전역에서 무장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멜로즈 애비뉴, 다운타운 보석지구, 특정 나이트클럽, 명품샵 등이 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과 커뮤니티 주민들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 수칙을 공개하고 주민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경고했다.
경찰은 무장 강도들이 일반적으로 고급 시계나 보석 목걸이를 포함한 값비싼 장신구를 착용하거나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고급차들도 범죄 타겟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주 페어펙스 지역에서 롤렉스 시계를 강탈하려던 2인조 강도를 발견하고 발포한 적이 있으며 타자나 지역에서는 주택에 침입한 4인조 강도들이 집주인의 발포하자 도주한 사건도 있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항상 주변을 살피고 공공장소에서는 가급적 값비싼 장신구 착용을 피하는 것이 범죄 타겟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며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활동이 목격될 경우 이를 기록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찰은 무장강도와 맞닥뜨릴 경우 강도에게 저항하기 보다는 이들이 지시를 따르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범죄자의 요구에 협조하고 따르는 것이 안전하며 범죄자들에 대한 기억을 모든 기록해 911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