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신청을 LA 국제공항(LAX)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차량 등록국(DMV)는 LAX에서 리얼 ID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여행객들과 공항 근무자들이 보다 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주하는 직원이 리얼 ID 신청을 받는 것은 아니고, 팝업 센터가 나흘간 운영되는 것이다.
DMV측은 7월 19일과 21일 그리고 26일과 28일 나흘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터미널 8에 팝업센터가 설치돼 운영된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리얼 ID를 신청하려는 주민은 최소 48시간 전에 신청서와 관련서류들을 업로드 한 뒤에 공항에서 DMV 직원을 만날 때에는 서류 원본을 가져와야 한다.
공항에서 리얼ID를 신청하려는 주민은 여행 짐 외에 신청서 원본을 가져와야 하는 셈이다.
DMV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한 주민은 “누가 여행가는 데 리얼 ID 관련 서류들을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가?”라고 묻고, “특히 개인 정보로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여행중 분실 위험도 있어 꺼릴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DMV측은 공항 근무자들과 바쁜 일상때문에 리얼 ID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히고, 최신 기술 등으로 원격 근무가 가능해 졌다며 주민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오는 2023년 5월부터 리얼ID가 있어야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리얼 ID가 없을 경우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