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장기적인 물 확보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 시장을 임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는 물론, 캘리포니아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제는 물 부족 현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물이 부족하다고 하늘을 바라보며 기후제를 지낼 것이 아니라 적절한 대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캘리포니아주의 물 공급 인프라 구축, 물의 저장과 보전 방식 구축, 주민들의 새로운 물 공급 구축 등을 새롭게 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빗물 확보시스템과 재활용수, 해수 담수화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 400만 에이커의 물저장고를 만들어 재난 상황이 발생하거나 건조한 시기에 활용
- 2030년까지 바다로 흘러가는 80만 에이커 상당의 폐수 재활용
- 지하수와 해수 등 담수화
- 50만 에이커의 물확보
등을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로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 주 정부 예산 8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840만 가구에 추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