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를 팔아 거액을 챙길 목적으로 두 딸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라스베가스에서 체포됐다.
10일 데일리메일은 라스베가스 거주 아만다 샤프-제퍼슨(26)이 두 딸 살해 혐의로 지난 6일 라스베가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라스베가스 경찰도 샤프-제퍼슨이 지난 6일 1살과 2개월된 자신의 두딸을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15분 두딸의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시에라 비스타 드라이브 선상에 있는 아파트에 출동해 의식을 잃은 두 여자 아이를 발견하고, 응급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샤프-제퍼슨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신문에 따르면, 샤프-제퍼슨은 두 딸은 익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에게 살해된 두 딸은 로즈와 릴리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한 아버지는 제이권 싱글턴이란 남성으로 밝혀졌다.
싱글턴은 경찰 신고에서 “아이 엄마다 딸뜰을 익사시킨 것 같다”며 “샤프-제퍼슨이 딸들의 장기를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했다.
체포된 샤프-제퍼슨은 자신은 딸이 없으며 죽은 아이들도 자신의 딸이 아니며, 싱글턴이란 남자도 알지 못한 다고 진술했다.
샤프-제퍼슨은 경찰에 “금요일 오전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보니 여자아이 두명이 부엌에 쓰러져 있었다. 내가 모르는 아이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샤프 제퍼슨은 두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목격하고도 911을 부르지 않고 샤워를 했다며 이유를 묻자 “샤워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재경 기자>